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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성 13주년을 맞은 AKB48가 이 봄, 새로운 출발을 맞는다. 작년 12월 8일 도쿄 아키하바라에 있는 AKB48 극장에서 개최된 「AKB48 극장 13주년 특별 기념 공연」 에서 AKB48 그룹 총감독인 요코야마 유이가 차기 총감독으로 무카이치 미온을 지명. 무카이치는 팬과 멤버 3800명 이상이 참가한 「AKB48 그룹 센터 시험」 에서 2위와 큰 차이로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그룹 사랑을 가진 존재로 작년의 「AKB48 그룹 선발 총선거」 의 스피치에서는 「언젠가 나는 총감독이 되고 싶다」 고 선언했다. 그 결의 표명으로부터 1년도 되지 않아 요코야마로부터 총감독의 배턴이 전달되었다.


 음악 나탈리에서는 현 총감독인 요코야마와 차기 총감독인 무카이치에게 인터뷰. 「총감독의 일 내용은?」 이라는 기본적인 내용으로 시작해서, 초대 총감독인 다카하시 미나미의 졸업 후 운영과의 충돌도 종종 있었다는 요코야마가 어떤 생각을 안고 약 3년 동안 총감독을 맡고 있었는지. 그리고 AKB48의 “제 3장” 의 출발선에 선 무카이치의 지금 심경은? 단락을 짓는 시점이 되는 타이밍에서 두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총감독이란?


── 차기 총감독이 무카이치상이 되는 것이 작년 12월에 발표되었습니다만, 아직 요코야마상의 졸업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총감독의 포지션은 언제부터 무카이치상에게 이행하나요? (취재는 3월 상순에 실시)

요코야마 조만간 4월 1일에 교대하는 것을 발표할 예정으로 사실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올해에 들어와서 미온에게는 실무적인 것을 부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정확히 인계 기간 같은 시기입니다.


── 원래 총감독은 무엇을 하는 직책인가요? 구체적인 내용이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요.

무카이치 가장 알기 쉬운 것은 콘서트 본방 전에 원진을 짜고 200~300명 앞에서 말을 하는 것이겠네요. 그리고 운영쪽과의 주고받음도 중요한 역할이 됩니다.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할 때 처음에 스탭상에게 인사하는 것도 총감독의 일입니다.


── 운영 측과의 교섭까지 업무 내용에 포함되는군요.

요코야마 맞아요. 멤버의 요망을 정리한 후에 「더 이렇게 하는 것이 AKB48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라고 스탭에게 제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반대로 운영에게 들은 말을 멤버에게 전하는 경우도 있어요. 「콘서트에서 이렇게 하고 싶다」 같은 의견이 있다고 해서 멤버 각각이 주장하기 시작하면 의견이 흩어져 버려요. 거기에서 의견을 정리하는 총감독이라는 역할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운영과 멤버 사이에 들어가는 “중간 관리직”


── AKB48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아이돌의 이미지는 「어른들이 시키는 것을 충실히 해내는 소녀들」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감독이 되면 스스로 능동적으로 움직여 갈 필요가 있다?

요코야마 예를 들면 콘서트의 세트리스트를 건네 받았을 때 「이건 아니네」 라고 생각하면 스탭분에게 그렇게 전합니다. 그 결과, 세트리스트가 변경되기도 했어요. 물론 그것은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건 이상하지 않아?」 라고 모두의 목소리가 모인 단계에서 그 의견을 정리해서 제가 전한다는 것이 되는데, 다만 어려운 것은 멤버의 의견이 반드시 하나라는 것은 아니거든요. 여러가지 의견 중에는 그냥 제멋대로인 것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 점은 스스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미디어에 실리는 기사에 총감독은 「중간 관리직」 이라고 쓰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은 없지만 아마도 가까운 느낌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웃음)


── 저는 직장인 경험도 있지만 실제 중간 관리직 따위는 AKB48 그룹 총감독에 비하면 하찮은 것 입니다.

요코야마 아니 아니, 그런.

무카이치 하지만 총감독은 정말 멤버와 스탭분들의 가교적인 존재니까요. 꽤 책임은 중요하다고 재차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 라는 의견은 취임하기 전에도 가지고 있었어요. 요코야마상과 밥을 먹으러 갔을 때 그것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구체적으로는 어떤 것을?

무카이치 결과적으로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각 팀의 멤버를 16명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현재 1개의 팀이 20명 이상으로 되어 있어요. 하지만 AKB48의 공연은 16명이 기본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당연히 스테이지에 설 수 없는 멤버도 나오는 거에요. 그런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나는 정말 이 팀의 멤버인가?」 라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요코야마 응. 모티베이션이나 자각의 문제가 생기네.

무카이치 멤버는 「내가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의미」 를 생각하는 것 입니다. 16명 전원이 각각 역할을 가지고 같은 의식으로 있지 않으면 어떻게 해도 팀으로서의 일체감은 나오지 않으니까요.

요코야마 이런 의견은 멤버로부터가 아니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과의 충돌도


── 총감독 정도가 되면 설득력 있는 말로 어른들을 구슬린다든지, 모종의 협상술이나 어른의 힘도 시험해 볼 수 있겠네요.

요코야마 그것은 확실히 있을지도 몰라요. 스탭분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과열되는 상황이 생기네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생각한 것을 전부 그 자리에서 털어놓았거든요. 「아니 아니! 그건 아니지 않나요!?」 같은 느낌으로.


── 항상 밝은 이미지의 요코야마상이?

요코야마 「왜 몰라주는 거야」 라는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운영 쪽은 AKB48를 잘 한다고 진지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진심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 오히려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격양된 제 모습을 어린 멤버에게 보여주는 것은 솔직히 별로 좋지 않아요.(웃음) 그건 조금 반성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생각하는 것이 있어도 사이에 한 단계를 두고 나서 침착한 톤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쪽이 더 상대에게 잘 전해지고 있고 뜨거워지면 자신이 지게 됩니다. 물론 미온은 침착하게 있으니까 그것은 전혀 걱정되지 않습니다.


──최근의 AKB48는 보이스 트레이닝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것도 요코야마 총감독의 제안이라고 들었습니다.

요코야마 그렇네요. 1기, 2기와 같은 선배들은 굉장히 개성이 있는 멤버가 많았어요. 그에 대해 우리는 집단으로서의 통합을 강하게 해나가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노래 뿐만 아니라 행동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AKB48는 노래를 잘하는 멤버가 많아요.。

무카이치 많아요! 「AKB48 그룹 가창력 No.1 결정전」 이라든지, 모두 잘해서 정말 놀랐어요.

요코야마 단순하게 예전에는 너무 바빠서 보이스 트레이닝을 할 시간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실력적인 부분이 향상되는 게 콘서트도 극장 공연도 즐거워 질테니까요. 역시 멤버의 노랫소리가 확실하게 들리는 게 정말 좋아요.



「총감독을 하고 싶다」


── 그렇다고 해도 지금의 요코야마상은 어깨의 짐을 내려 놓아서 안심하고 있지 않을까요?

요코야마 겨우 이 무거운 간판을 내려 놓을 수 있을까 하는 안도감도 있습니다.(웃음)

무카이치 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었나요.(웃음)

요코야마 총감독을 하게 해준 것은 정말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총감독이라는 직함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것이고, 몇년 동안 공부한 것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렵고 보통의 멤버였다면 체험할 수 없는 것도 많았습니다. 정말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다만 동시에 총감독의 직함이 무겁다고 느낀 적도 역시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벼워졌다고 할까 쾌청한 기분이네요.


── 무카이치상도 꽤 무거운 안건이 계승되는 처지가 되었네요.(웃음)

요코야마 그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다음은 미온으로 할거라고 결정을 하기는 했지만 본인에게 전할 때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 전하고 나서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총감독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지 저는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인 거죠. 다카미나(다카하시 미나미)상의 뒷모습도 봐왔고 가령 본인이 의욕이 있어도 부담이 되어서 망쳐버리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무카이치상 이외의 멤버가 될 가능성도 있었나요?

요코야마 그렇네요. 다음 총감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제 나름대로 많이 생각했었고 실제로 다른 멤버와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중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미온이 적역이라는 것이 되었어요. 원래 저는 졸업을 할 때까지 총감독을 하려고 했어요. 다카미나상도 그랬으니까 그게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키모토 선생님과 만났을 때 그런 말을 들었어요. 「요코야마도 자신이 현역으로 있을 때 후임을 기르는 것을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 자신의 개인 활동도 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그게 그룹을 위하는 것이 될거야」 라고. 그것을 듣고 과연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결정적이었던 것은 미온이 작년 총선거에서 「총감독을 하고 싶다」 고 말해준 것이었습니다. 다카미나상도 저도 자신의 의지로 총감독이 된 것은 아니니까요. 「되고 싶다」 고 명확하게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꿈은 「AKB48에 공헌하는 것」


── 들으면 들을수록 총감독이 힘든 직무라는 것이 전해져 옵니다. 「누가 자기가 좋아서 입후보하는 거야?」 라고도 생각해 버립니다만…

요코야마 그건 자주 듣습니다.(웃음) 사시하라(리노)상도 절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구요.

무카이치 연구생으로서 처음에 AKB48에 들어갔을 때부터 변함 없이 「꿈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면 「AKB48에 공헌하는 것」 이라고 답하고 있었어요. 주위의 멤버는 「여배우가 되고 싶다」 라든지 「센터에 서고 싶다」 라고 말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저에게는 그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제가 총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한 것은 작년의 총선거였지만, 그 1년 전의 총선거에서는 선발에 들어가지 못해서 굉장히 낙담했었어요. 그 후 「AKB48 그룹 센터 시험」 에서 1위가 된 것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었지만.


── 정말 격동의 1년이었습니다.

무카이치 꽤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시기였네요.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라든지. 그런 와중에 「혹시…」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혹시 내가 가장 AKB48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총감독이 되는 것이 아닐까?」 라고. 그렇다고 해도 여기까지 “그 날” 이 빨리 올거라고는 예상하지 못 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웃음) 「언젠가 요코야마상이 졸업하는 날이 왔을 때 총감독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의 감각이었기 때문에.

요코야마 「빨라!」 라는 감각이네. 총선거가 6월이었고 그 반년 후의 발표였으니까.

무카이치 물론 어중간한 마음은 아니었지만.


── 무카이치상 아직 21세네요. 무카이치상의 AKB48 사랑이 강한 것은 팬들 사이에서도 침투하고 있는데, 지도력이나 리더쉽에 관해서는 자신 있나요?

무카이치 그 부분은 처음부터 전혀 없었어요.(웃음) 캡틴 경험도 없고. 다만 365일 AKB48에 대한 생각만 하는 요코야마상을 보고 저도 비슷한 점이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실제로 해보니까 어떤가요?

무카이치 굉장히 힘드네요. 하지만 아직 큰 일은 「리퀘스트 아워(세트리스트 베스트 100 2019)」 정도라서 그 때는 모두가 원진을 짜고 있는 중에 인사를 했습니다만…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긴장했어요.(웃음)


── 구체적으로 그 때는 무슨 말을 했습니까?

무카이치 우선 요코야마상이 저를 소개해줬습니다. 「오늘부터 미온도 총감독을 함께 하게 됩니다」 라고. 그리고 확성기를 건네받았어요. 그 때 제가 한 말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무카이치 미온입니다. 이번에 저는 차기 총감독으로 지명 받았지만 제 앞에는 아직 선배도 많이 계시고 하지만 뒤돌아보면 후배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끌어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테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세트리스트 확인에 들어갑니다.」

요코야마 모두 박수를 많이 쳐주고 있었네.

무카이치 다만 나중에 멤버에게 물었더니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몰랐다」 고.(쓴웃음) 역시 딱딱했던 걸까.

요코야마 총감독이라는 입장에 따라서 미온 자신이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 저나 다카미나상이 경험하지 못한 것에도 미온은 직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입장이 사람을 만든다」 라고 자주 말하잖아요. 정말 그 말 그대로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까지도 말이 길지만 예전에는 말도 안 될 정도로 말이 길었으니까요.(웃음)



아이돌 팬은 감성을 자극하는 것을 좋아한다


── 조직의 색은 리더나 캡틴에 따라서 크게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무카이치 체제로는 어떤 그룹을 만들고 싶습니까.

무카이치 각각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은 실제로 해보고 알았습니다. 다카미나상은 선두에 서서 이끄는 방법. 요코야마상은 멤버 전원이 옆으로 1열이 되어서 함께 걸어가는 듯한 이미지. 그러면 저는 팬분들의 눈높이로 즐기는 그룹으로 만들고 싶어요. 우선은 거기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지금의 AKB48 팬들은 무엇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무카이치 이야기! 드라마성! 멤버들의 인연! 같은, 그런 뜨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AKB48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영화 「DOCUMENTARY of AKB48」 시리즈가 좋은 예이지만 정식 무대 뿐만 아니라 멤버 간의 이야기성이 지지되면서 그룹은 커져 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커져서 그 부분이 나오기 힘든 게 아닌가 하고 느끼고 있어요. 아이돌 팬은 감성을 자극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직까지 팬의 마음을 잊지 못하고 있어서 그 부분은 무척 잘 알지만요. 이번 싱글 「지와루 DAYS」 의 뮤직비디오도 감성을 자극해요. 역대 의상 3450벌이 쭉 늘어서 있으면 무조건 감정이 흔들린다고 할까. 이건 13년이나 역사가 있는 AKB48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입니다.


── 어떤 의미로 그건 의외입니다. AKB48는 이미 국민적 아이돌이 되어 있네요. 아이돌에게 흔하게 있는 「무도관을 목표로 한다!」 「홍백에 나가고 싶다!」 라는 목표는 클리어하고 있고. 즉, 이제 드라마성에 기대지 않아도 성립하는 단계에 들어가 있지 않을까.

무카이치 과연.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멤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래나 댄스가 멋진 그룹이라는 건 세상에 많이 있고 역시 그런 이야기성에 다다른다고 생각합니다.



비전을 가진 젊은 멤버의 약진


── 「지금의 AKB48 만의 매력」 을 가르쳐주세요.

요코야마 우선 그룹 전체를 통해서 이야기하는 건 지금도 예전도 변함 없이 극장 공연이 존재하는 게 AKB48 최대의 세일즈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 로서 우리는 시작되었으니까. 아무리 큰 스타디움 공연을 해도 다음 날에는 AKB48 극장의 스테이지에 섰습니다. 언제나 이곳에는 멤버가 있어요. 극장이 AKB48의 주축임은 앞으로도 계속 변하지 않을 것 입니다.

무카이치 저는 역사의 깊이가 AKB48 최대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12월 「(AKB48 극장) 13주년 특별 기념 공연」 에서 전 싱글 54곡을 풀버전으로 불렀어요. 저도 멤버지만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굉장한 역사라고.

요코야마 「지와루 DAYS」 는 사시하라상에게 있어서 마지막 싱글이 되고 그 전에는 사야네(야마모토 사야카)도 졸업했네요. 하지만 이건 AKB48에게 있어서 기회라고 생각해요. AKB48 뿐만 아니라 지금은 그룹 전체가 굉장히 신선하게 이루어져 있고 기세있는 젊은 멤버도 쭉쭉 자라고 있습니다.


── AKB48에서 젊은 멤버의 기대주는?

무카이치 이걸 있고 있는 분들 중에서는 「지금의 AKB48는 누가 있어?」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분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야하기 모에카쨩의 이름만은 기억해주세요!


── 야하기상 대단하네요. 2018년에 데뷔한 젊은 멤버면서 압도적인 가창력이 있고 겁이 없는 발언도 기분이 좋네요.

무카이치 맞아요.(웃음) 게다가 비주얼도 최고입니다.

요코야마 유이유이(오구리 유이)도 가까이에서 보고 있으면 기세를 많이 느껴요. 아무튼 「2만년에 한명인 미소녀」 니까.(웃음) 얼마 전까지는 젊은 멤버가 선발 진입을 목표로 해도 선배들의 두꺼운 벽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그것이 없어지고 쭉쭉 자라는 분위기. 굉장히 좋아요, 지금의 AKB48는.

무카이치 그리고 젊은 멤버는 좋은 의미로 의식이 높아요. 아주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요코야마 응, 그건 느끼고 있어. 유이유이는 저와 10세 정도 차이가 나는데 메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대등한 입장에서 하고 있으니까요. 잘못하면 내가 배워야 할 정도로. 「요코야마상, 이 화장품 몰라요?」 라든지.(웃음)

무카이치 아하하! 말할 것 같아.(웃음)

요코야마 메이크 이외에도 정말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그야말로 AKB48의 방향성 같은 것도 이야기합니다. 유이유이는 그러한 것도 제대로 하고 있어요. 어린데 AKB48에 대해서 「이렇게 하고 싶다」 는 비전이 있어요.

무카이치 그거 궁금해요. 무슨 말을 했나요?

요코야마 역시 AKB48가 굉장한 기세로 세상에서 주목받던 것을 체험해 온 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선배들이 서있던 스테이지나 받던 상에 대한 동경이 대단해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레코드 대상이나 도쿄돔 공연이나 CM 출연이나. 우리 세대도 그것을 노리겠다고 그렇게 분명하게 말해요. 상승 지향이 굉장해서 그 파워에 압도됩니다.


── 야하기상이나 오구리상은 AKB48의 전성기를 보고 자란 세대잖아요. 오디션에 합격한 시점에서 「꿈을 이뤘다」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카이치 오히려 「선배들을 쫓아가고 싶다」 「그것은 커녕 추월하고 싶다」 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요코야마 각자가 자신의 장점을 동영상 발신 등으로 어필할 수 있는 시대니까요. NMB48의 요시다 아카리쨩이 화장품으로 브레이크한 것이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 각지의 그룹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AKB48의 “본점” 에 한정한다고 하면 어떻습니까? 싱글의 선발 멤버라고 하면 예전에는 SKE48의 마츠이 쥬리나상이 들어갈 정도였던 것이 지금은 지방조의 힘이 없이는 성립되지 않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본체의 색이 보이기 어려워질 것 같기도 합니다.

요코야마 근본적으로 「자매 그룹도 포함해서 AKB48」 라는 견해가 우선 있어요. 하지만 맞는 말이고, AKB48 단독으로의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는 마음은 우리 멤버들도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콘서트네요. 본체 단독으로의 콘서트. 팬분들의 목소리로도 「단독으로의 라이브가 보고 싶다」 는 것은 전부터 강했습니다.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


── 팬들은 콘서트를 원한다. 멤버들도 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전국 투어 같은 것을 하면 되잖아요.

요코야마 사실을 말하면 그것은 바로 제가 싸워온 부분입니다. 단독으로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희망은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무카이치 그래서 이건 싱글과 콘서트로 나눠서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싱글은 자매 그룹이 있는 것이 좋다고 해도 콘서트에서 팬들이 바라는 것은 다르니까요. 자매 그룹도 포함해서 AKB48 전체라고 하면 300명 정도의 멤버가 스테이지 위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비중이 줄어 버려요.


── AKB48의 단독 콘서트, 투어를 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요코야마 스케줄의 문제, 이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단독 콘서트에 대해서는 3년 동안 저도 교섭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조정이 되지 않고 실현되지 않았어요. 그것은 제가 총감독을 하면서 유일하게 후회가 남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미온에게 맡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카이치 네, 그래서 총감독이 되어서 처음으로 목표로 하는 것은 그것입니다. 어떻게든 투어를 실현시키고 싶어요.



콘서트 부족의 해결책을 모색


── 요코야마상이 「도쿄돔에 다시 서고 싶다」 고 계속 말하는 것도 그 연장선상의 이야기인가요?

요코야마 맞아요. 예를 들어서 도쿄돔 공연을 〇월 〇일에 한다고 하면, 중요한 것은 그 당일 만이 아니라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프로세스도 말이에요. 거길 향해서 멤버가 하나가 되고 자각을 가지고 땀을 흘리기도 해요. 아무래도 미디어에서 거론될 때는 캐치되는 말이 사용되잖아요. 저도 「도쿄돔! 도쿄돔!」 이라는 바보 같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그 부분을 다 만들길 바랬어요.

무카이치 지금의 AKB48는 콘서트 경험이 있는 멤버가 줄어들고 있어요. 솔직히 그것도 불안한 거에요. AKB48 뿐만 아니라 콘서트는 아이돌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극장 공연과 콘서트는 또 다르구요.

요코야마 스케줄의 관계로 도저히 투어를 할 수 없다고 한다면 전국 악수회 안에서 하는 라이브를 호화롭게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또 「호화롭게 한다는 것은 어떻게 한다는 것?」 이라는 점에서 의견이 부딪히기도 했습니다만.(웃음) 「그것을 해버리면 막상 전국 투어를 했을 때 와주지 않게 되는 게 아닐까요?」 라든지.

무카이치 하지만 저는 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제가 뚜렷하다는 것은 자신이 해야할 것이 분명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 하나 정성껏 풀어 나가면 됩니다.



모두에게 힘을 주는 존재로


── AKB48의 미래는 밝게 빛나고 있나요?

무카이치 그것은 틀림없어요. AKB48 그룹은 세계 진출을 시야에 둔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방콩의 BNK48는 현지의 인기가 정말 대단해요. 다른 자매 그룹도 자카르타(JKT48), 마닐라(MNL48), 상하이(AKB48 Team SH), 대만(AKB48 Team TP), 호치민 시티(SGO48)와 마침내 뭄마이까지(MUM48). 한국에서는 「PRODUCE 48」 (AKB48 멤버도 참가한 오디션 프로그램.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가 IZ*ONE 멤버로서 데뷔)도 있었어요. 올해 1월 태국의 방콕에서는 「AKB48 그룹 아시아 페스티벌」 이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요코야마 그건 정말 굉장했네.

무카이치 리허설의 시점부터 이미 전대미문의 광경! 스테이지 위에서 4개 국어가 난무하고 있었어요.(웃음)

요코야마 거기서 재확인한 것은 「역시 AKB48의 악곡은 멋있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각각의 언어로 노래하는데 곡 자체는 누구나 알고 있으니까 멤버들도 관객분들도 함께 들떠 있었어요. 말이 통하지 않아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데 함께 안무를 하면서 웃는 얼굴이 되는 거에요. 굉장히 일체감이 있었어요. 음악이 국경을 넘는다는 게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무카이치 태국에서 생각한 것은 「나, 이게 하고 싶었구나」 라는 것이었어요. 우리가 즐겁게 스테이지에서 춤추고 있고 그것을 본 팬분들도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있다. 「AKB48로부터 힘을 받았습니다」 라는 말을 듣는다. 심플한 이야기입니다. 총감독으로서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저는 그것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natalie.mu/music/pp/akb48_11